신영증권은 4일 컴투스에 대해 게임빌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컴투스의 주가는 최근 1주일 사이 50% 급등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출시된 '에이스 피싱'이 단기적으로 글로벌 다운로드 300만 건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이스 피싱’의 글로벌 시장 성과는 게임빌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 풍부한 해외 서비스 경험 및 마케팅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에이스 피싱’의 초기 성과를 감안했을 때 향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출시된 ‘인생역전윷놀이’도 국내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매출도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컴투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2%, 120.8% 증가한 1116억 원과 171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