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비상벨'로 편의점 강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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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7일부터 394곳에서 운영
서울지방경찰청은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7일부터 서울시내 24시간 편의점 394곳과 112종합상황실 간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새로 도입된 무선 비상벨은 무선 자동차 키 형태다. 스위치를 누르면 무선으로 연결된 매장 내 유선전화를 통해 자동으로 112신고가 이뤄진다. 경찰은 해당 편의점 정보를 미리 112신고센터 서버에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설치비용은 서울시에서, 월 4500원의 유지비와 통신비는 편의점 측에서 부담하면 된다.
현금을 많이 취급하고 심야에도 근무자가 한 명뿐인 경우가 많은 편의점들은 그동안 범죄의 표적이 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동안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으면 112에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무선다이얼링시스템’과 NFC(근거리통신망)칩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하는 방범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앞에서 특이 행동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오작동 빈도가 높은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라며 “무선 비상벨은 호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위급 상황 발생하면 범인 몰래 신고하기 쉽다”고 말했다.
경찰은 편의점에서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현금을 많이 다루는 다른 방범 취약 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새로 도입된 무선 비상벨은 무선 자동차 키 형태다. 스위치를 누르면 무선으로 연결된 매장 내 유선전화를 통해 자동으로 112신고가 이뤄진다. 경찰은 해당 편의점 정보를 미리 112신고센터 서버에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설치비용은 서울시에서, 월 4500원의 유지비와 통신비는 편의점 측에서 부담하면 된다.
현금을 많이 취급하고 심야에도 근무자가 한 명뿐인 경우가 많은 편의점들은 그동안 범죄의 표적이 돼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동안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으면 112에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무선다이얼링시스템’과 NFC(근거리통신망)칩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하는 방범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앞에서 특이 행동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오작동 빈도가 높은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라며 “무선 비상벨은 호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위급 상황 발생하면 범인 몰래 신고하기 쉽다”고 말했다.
경찰은 편의점에서 무선 비상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현금을 많이 다루는 다른 방범 취약 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