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3’ 캡쳐 / 샘김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3’ 캡쳐 / 샘김
'샘김' '샘김 허니'

‘K팝스타3’ 샘김이 세 심사위원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결승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TOP3 권진아, 버나드박, 샘김의 세미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생방송 경연에서 샘김은 박진영의 ‘허니’를 불렀다. 샘김은 기타와 함께 등장, ‘허니’의 전주 부분에 선미의 ‘보름달’까지 섞는 편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중간중간 기타 애드리브는 심사위원들을 춤추게 하는 힘이 있었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샘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에 박진영은 “샘김은 이름을 소울김으로 바꿔야 할 거 같다. 이 곡은 블루스라는 음계를 이용한 곡인데 그걸 아예 버리고 단조 음계로 본인이 아예 바꿨다.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이고 어려운 일이다. 반주는 단조로 아예 음계를 바꾸고 그 속에서 노래는 블루스 음계를 타고 간주는 또 블루스를 탄다. 알고 한 건지 모른 건지 모르겠지만 이 친구는 진짜 뮤지션이다. 만약 모르고 했다면 더 무섭다. 정말 우리나라에 귀한 꿈나무가 아닌가 싶다”고 극찬한 뒤 99점을 줬다.

유희열은 “첫 부분 어떻게 들어갈까 궁금했는데 저렇게 해석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충격적 인트로다. 기타솔로를 보여주는데 이번에도 충격적 솔로다. 저기 연주해주는 분들이 최고의 세션맨인데 열여섯살 소년이 어깨를 같이 하고 중심을 잡고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모르고 한다면 더 무섭다고 했는데 샘김은 모르고 한다. 본능적이다. 그래서 천재라고 하는 거다”고 평하며 99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고맙다는 말 먼저 전하고 싶다. 지금 TOP3는 가장 중요한 라운드고 매회 좋고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는데 앞서 권진아와 버나드박이 이전 무대에 비해 좋은 무대를 못 보여줘서 마지막 참가자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보여줬다. 일단 선곡을 제일 잘했다고 보고 편곡을 제일 잘했고 세 번째 샘김은 위기에 강하다. 다른 참가자랑 비교하면 정말 무서운 상승세다. 세 심사위원을 놀라게 할 실력은 샘김의 여유는 음악을 20년 해야 나올 수 있는 여유다. 놀랍다”며 100점을 줬다.

샘김은 극찬 속에 298점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샘김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샘김, 이대로가면 우승할 듯" "샘김, 어떻게 저렇게 여유로울 수가 있는거지?" "샘김,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 "샘김,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