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어닝시즌 증시 향배는…송도에 집 사면 투자이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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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된다. 상장사들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LG전자 한샘 등 일부 종목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가 콘도 펜션 등 휴양시설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투자 대상을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등 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고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쌀쌀한 아침,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1분기 성적표 공개 앞두고 '두근두근'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각 증권사가 예상한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3042억원이다. 올초에는 2804억원 정도로 전망됐던 것에 비하면 8.5% 높은 수치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면서 이익 감소가 예상됐지만 TV를 중심으로 한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실적 전망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지만 코리아써키트는 다르다. 기업은행과 한샘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 후보 기업으로 꼽힌다.
◆ 뉴욕증시, 기업실적·FOMC 회의록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부터 발표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증시는 상승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알코아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 국민銀 이번엔 1조 가짜 확인서 발급…전 금융권 '사기 주의보'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은행에서 이번엔 영업점 직원이 9709억원에 달하는 가짜 확인서를 발급해준 사고가 터졌다.
특히 서울 한 지점의 이 모 팀장(52)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이 홍역을 치르던 지난 2월부터 허위 예금입금증 등을 발급한 것으로 밝혀져 내부통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송도에 집 사면 투자이민 허용…일부 경제자유구역 시범
정부가 콘도 펜션 등 휴양시설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투자 대상을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등 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고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경제자유구역에서 아파트 등을 사는 외국인에게 이민비자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 자본과 기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세제 혜택과 행정 편의를 제공하는 특별구역으로 현재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동해안권 충북 등에 8개가 지정돼 있다.
◆ "한국 가계자산 중 부동산 비중 세계 최고수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부동산 일부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 사이에서 잇따라 나왔다. 주상철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고령화 시대의 가계 자산관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가계는 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가격 하락시 적지않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부동산 편중 현상이 지속되면 자금 유동성을 축소시켜 다른 금융자산 투자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동산의 일부를 매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노후 소득의 원천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도 동부에 조기 구조조정 강력 요구
채권단에 이어 금융당국도 동부그룹에 조속한 구조조정을 요청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자구계획을 발표한 뒤 채권단으로부터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지원받았다.
그럼에도 동부그룹이 핵심 자산 매각을 머뭇거리자 금융당국이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초강경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동부그룹에 강한 불만을 드러냄에 따라 자산 매각을 지체하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처럼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 '옐런 쇼크' 없었다…MSCI 신흥지수 5% 넘게 올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지난달 19일 금리 인상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흥국 증시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MSCI EM)는 옐런 의장의 금리 발언 직전인 지난달 19일 952.48에서 이달 2일 1,000.79로 2주간 5.1%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 이상으로 긴축 정책 기조를 의미하지만, 신흥시장은 의외로 잠잠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강세를 기록했다.
◆ 국방부, 오늘 무인기 관련 전군주요지휘관회의
국방부는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7일 오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주요지휘관회의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이날 오전 합참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최윤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등 야전군 지휘관과 간부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 쌀쌀한 아침에 큰 일교차 주의…맑음 속 건조한 날씨
7일 오전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정부가 콘도 펜션 등 휴양시설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투자 대상을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등 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고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쌀쌀한 아침,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1분기 성적표 공개 앞두고 '두근두근'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각 증권사가 예상한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3042억원이다. 올초에는 2804억원 정도로 전망됐던 것에 비하면 8.5% 높은 수치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면서 이익 감소가 예상됐지만 TV를 중심으로 한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실적 전망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지만 코리아써키트는 다르다. 기업은행과 한샘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 후보 기업으로 꼽힌다.
◆ 뉴욕증시, 기업실적·FOMC 회의록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의 관심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부터 발표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증시는 상승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알코아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 국민銀 이번엔 1조 가짜 확인서 발급…전 금융권 '사기 주의보'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은행에서 이번엔 영업점 직원이 9709억원에 달하는 가짜 확인서를 발급해준 사고가 터졌다.
특히 서울 한 지점의 이 모 팀장(52)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이 홍역을 치르던 지난 2월부터 허위 예금입금증 등을 발급한 것으로 밝혀져 내부통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송도에 집 사면 투자이민 허용…일부 경제자유구역 시범
정부가 콘도 펜션 등 휴양시설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투자 대상을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등 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고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경제자유구역에서 아파트 등을 사는 외국인에게 이민비자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 자본과 기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세제 혜택과 행정 편의를 제공하는 특별구역으로 현재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동해안권 충북 등에 8개가 지정돼 있다.
◆ "한국 가계자산 중 부동산 비중 세계 최고수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부동산 일부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 사이에서 잇따라 나왔다. 주상철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고령화 시대의 가계 자산관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가계는 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어 부동산가격 하락시 적지않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부동산 편중 현상이 지속되면 자금 유동성을 축소시켜 다른 금융자산 투자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동산의 일부를 매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노후 소득의 원천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도 동부에 조기 구조조정 강력 요구
채권단에 이어 금융당국도 동부그룹에 조속한 구조조정을 요청하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자구계획을 발표한 뒤 채권단으로부터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지원받았다.
그럼에도 동부그룹이 핵심 자산 매각을 머뭇거리자 금융당국이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초강경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동부그룹에 강한 불만을 드러냄에 따라 자산 매각을 지체하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처럼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 '옐런 쇼크' 없었다…MSCI 신흥지수 5% 넘게 올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지난달 19일 금리 인상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흥국 증시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MSCI EM)는 옐런 의장의 금리 발언 직전인 지난달 19일 952.48에서 이달 2일 1,000.79로 2주간 5.1%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 이상으로 긴축 정책 기조를 의미하지만, 신흥시장은 의외로 잠잠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강세를 기록했다.
◆ 국방부, 오늘 무인기 관련 전군주요지휘관회의
국방부는 북한제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7일 오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주요지휘관회의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이날 오전 합참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최윤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등 야전군 지휘관과 간부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 쌀쌀한 아침에 큰 일교차 주의…맑음 속 건조한 날씨
7일 오전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