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경기 회복을 계속 살려나가서 2분기가 경기회복의 전환점을 넘어 경제도약의 본격적인 디딤돌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한국개발연구원(KDI) 발표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또 "특히 2월 취업자 수는 12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3월 수출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497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여러기관에서 발표한 2분기 경기전망 지수들도 3월을 전후로 10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59개 세부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하고, 규제개혁도 지난번 민관 끝장 토론을 계기로 더욱 속도를 내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각 수석들이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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