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공원 품은 아파트 인기비결…"집값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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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봄 분양시장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분양 물량은 모두 2만6888가구에 이른다. 수도권에서만 지난해 같은 달(8488가구)에 비해 45% 증가한 1만2294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의 경우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규 물량이 대부분으로, 경기도 10개 사업장에서 1만687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정부주도의 계획도시로 개발되기 때문에 주거편의성이 뛰어나고,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다. 지하철 연장 등 호재가 이어지며 생활 인프라를 계획적으로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대규모 공원이 인접한 단지는 생활 편의성과 주거 쾌적성이 보장돼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신도시에서 공원 인접 아파트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41만㎡규모의 센트럴공원 앞에 위치한 '더샵센트럴파크2의 ㎡당 가격은 394만원으로 인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전용면적 72㎡의 시세 상위 평균가는 3억5500만원으로, 작년 11~12월에만 3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광교신도시에 지난해 12월 입주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원이던 평균 매매가가 광교호수공원이 개장한 올해 4월, 5억1000만원으로 몇달 사이 1000만원이 상승했다.
신도시의 공원 인접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증명되면서 대규모 공원이 가까이 있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분양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가장 큰 공원은 여가와 휴식공간은 물론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어 교통, 학군 같이 가격을 결정 짓는 요소가 됐다"며 "현재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 주변에 공원이 있거나 녹지 등이 풍부한 경우 부동산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9~112㎡,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 및 북측에 여의도공원의 6배인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미사리경정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단지 가까이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편리하다.
금강주택은 5월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0~85㎡, 13개동, 총 827가구로 꾸며진다. 동탄의 새로운 중앙공원인 약 20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으면서 단지 앞쪽으로 신리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전세대가 그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단지 내에는 테마 소공원이 있는 대형 센트럴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100㎡, 35개동, 40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차 3481가구를 5월에 먼저 선보인다.
허산에서 솔래공원을 잇는 산책로가 단지와 바로 붙어있고, 인근의 가현산 MTB코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축구장 면적 약 10배에 달하는 7만2000㎡ 규모의 조경공간을 조성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수도권의 경우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규 물량이 대부분으로, 경기도 10개 사업장에서 1만687가구가 분양 준비 중이다.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정부주도의 계획도시로 개발되기 때문에 주거편의성이 뛰어나고,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다. 지하철 연장 등 호재가 이어지며 생활 인프라를 계획적으로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대규모 공원이 인접한 단지는 생활 편의성과 주거 쾌적성이 보장돼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신도시에서 공원 인접 아파트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41만㎡규모의 센트럴공원 앞에 위치한 '더샵센트럴파크2의 ㎡당 가격은 394만원으로 인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전용면적 72㎡의 시세 상위 평균가는 3억5500만원으로, 작년 11~12월에만 3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광교신도시에 지난해 12월 입주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원이던 평균 매매가가 광교호수공원이 개장한 올해 4월, 5억1000만원으로 몇달 사이 1000만원이 상승했다.
신도시의 공원 인접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증명되면서 대규모 공원이 가까이 있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분양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가장 큰 공원은 여가와 휴식공간은 물론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어 교통, 학군 같이 가격을 결정 짓는 요소가 됐다"며 "현재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 주변에 공원이 있거나 녹지 등이 풍부한 경우 부동산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9~112㎡,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 및 북측에 여의도공원의 6배인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미사리경정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단지 가까이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여가생활을 즐기기도 편리하다.
금강주택은 5월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0~85㎡, 13개동, 총 827가구로 꾸며진다. 동탄의 새로운 중앙공원인 약 20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으면서 단지 앞쪽으로 신리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전세대가 그린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단지 내에는 테마 소공원이 있는 대형 센트럴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100㎡, 35개동, 407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차 3481가구를 5월에 먼저 선보인다.
허산에서 솔래공원을 잇는 산책로가 단지와 바로 붙어있고, 인근의 가현산 MTB코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축구장 면적 약 10배에 달하는 7만2000㎡ 규모의 조경공간을 조성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