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마케팅賞 '에피 어워드'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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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매출로 광고 평가
제1회 에피 코리아 개최
한경이 미디어 파트너
제1회 에피 코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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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마케팅협회(AMA)가 1968년 제정해 현재 41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상인 ‘에피(Effie) 어워드’가 한국에 상륙한다. 그동안 이 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기업들이다.
전 세계 에피 어워드 시상을 맡고 있는 미국의 에피 월드와이드는 지난 2월 에피 어워드 코리아를 발족한 데 이어 이달부터 ‘제1회 에피 코리아 어워즈’ 출품작 접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언론파트너는 한국경제신문을 선정했다. 메리 리 케인 에피 월드와이드 회장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검증된 마케팅을 만드는 것”이라며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출범은 한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과학화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성보다 효용성에 방점
AMA는 2008년부터는 비영리단체인 에피 월드와이드를 설립, 각국의 실정에 맞는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성공한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등 유럽 20여개국, 브라질 등 남미 10여개국, 중국 호주 등 아시아 10여개국 등 41개 국가에서 자국 마케팅 캠페인을 대상으로 에피 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에피 어워드가 기존 마케팅상과 다른 점은 마케팅 캠페인이 실제로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작품성에 방점을 둔 ‘예술광고’가 아니라 대중성을 끌어낸 ‘팔리는 광고’를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에피 어워드 수상작들이 글로벌 기업과 하버드 등 유명 대학 경영학석사(MBA) 과정에서 마케팅 성공 사례로 연구되는 것도 매출로 연결되는 마케팅의 효용성 때문이다.
◆유명 MBA서 성공사례 연구
전 세계 에피 어워드 수상작은 상에 따른 점수가 계량화돼 에피 글로벌 인덱스에 등록된다. 에피 인덱스는 지역·국가·카테고리·브랜드·회사별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캠페인을 전 세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와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수상작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성공 캠페인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 또 수상작을 만든 광고주, 대행사, 브랜드 담당자, 광고인 역시 각자 에피 인덱스에 등록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전 세계 에피 어워드 시상을 맡고 있는 미국의 에피 월드와이드는 지난 2월 에피 어워드 코리아를 발족한 데 이어 이달부터 ‘제1회 에피 코리아 어워즈’ 출품작 접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언론파트너는 한국경제신문을 선정했다. 메리 리 케인 에피 월드와이드 회장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가 검증된 마케팅을 만드는 것”이라며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출범은 한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과학화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성보다 효용성에 방점
AMA는 2008년부터는 비영리단체인 에피 월드와이드를 설립, 각국의 실정에 맞는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성공한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등 유럽 20여개국, 브라질 등 남미 10여개국, 중국 호주 등 아시아 10여개국 등 41개 국가에서 자국 마케팅 캠페인을 대상으로 에피 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에피 어워드가 기존 마케팅상과 다른 점은 마케팅 캠페인이 실제로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작품성에 방점을 둔 ‘예술광고’가 아니라 대중성을 끌어낸 ‘팔리는 광고’를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에피 어워드 수상작들이 글로벌 기업과 하버드 등 유명 대학 경영학석사(MBA) 과정에서 마케팅 성공 사례로 연구되는 것도 매출로 연결되는 마케팅의 효용성 때문이다.
◆유명 MBA서 성공사례 연구
전 세계 에피 어워드 수상작은 상에 따른 점수가 계량화돼 에피 글로벌 인덱스에 등록된다. 에피 인덱스는 지역·국가·카테고리·브랜드·회사별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캠페인을 전 세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와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수상작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성공 캠페인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 또 수상작을 만든 광고주, 대행사, 브랜드 담당자, 광고인 역시 각자 에피 인덱스에 등록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