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전 인천공항 사장 강원도지사 출마선언/연합뉴스
정창수 전 인천공항 사장 강원도지사 출마선언/연합뉴스
“300만 강원, 50만 일자리, 2000만 관광객 실현으로 ‘솟아나는’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정창수 강원도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사진)는 8일 강원도 공약 발표를 통해 “300만 강원, 50만 일자리, 2000만 관광객 실현으로 ‘솟아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 며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통일준비, 도민행복, 창조관광, 권역별 특화발전 등 5대 과제별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 △ 교육복지 △ 경제 일자리 농어촌 △ 관광문화 △ 지역균형 발전 △ 주민참여 도정 등 5대 영역별 약속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복지 분야의 경우 출산률 제고를 위한 출산장려금 100%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 이상으로 확충, 경로당의 동절기 난방비 50만원으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 분야와 관련, 춘천권의 경우 ▲ 레고랜드와 연계한 레고 생산시설 유치 등을 통한 키즈산업 메카육성 ▲ 제3정부종합전산센타 춘천 유치 등을, 원주권의 경우 ▲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에 이어 ▲ 원주영화창조타운 조성을 통해 문화창조도시로 육성하고 ▲ 대선공약이었던 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의 조성 등으로 원주시를 50만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릉권에는 ▲ 동해안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 경포도립공원 해제지역을 국제휴양관광단지로 발전시켜 동해안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발전이 가능토록 하겠다” 며 “알펜시아 오투리조트 문제 해결과 강원랜드 발전을 위해 알펜시아의 올림픽시설인 스포츠파크를 정부에서 매입토록 하고, 강원랜드는 부채부담 없이 알펜시아의 리조트를 인수토록 유도해 종합리조트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별 사업과제를 실행할 경우 300만 강원, 50만 일자리, 2000만 관광객 시대가 가능할 것” 이라며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