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단 30초 만에 충전할 수 있는기술이 개발됐다.

이스라엘 벤처기업인 스토어닷(StoreDot)은 배터리량이 얼마 남지 않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30초 만에 100%로 충전해주는 충전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토어닷은 자연에서 생성되는 유기 화합물인 펩티드(펩타이드)를 활용해 생물 반도체를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생물 반도체와 다른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닷은 현재 노트북 충전기 정도인 시제품의 크기를 앞으로 줄일 계획이다.

상용화된 제품은 오는 2016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이고 예상 판매 가격은 기존 스마트폰 충전기 평균의 2배 정도인 30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스토어닷은 예측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