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디엔에프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7% 늘어난 11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기존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HCDS 공급량이 급격히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은 일시적인 요인이 아니다"며 "전방업체의 미세공정전환 확대에 따라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디엔에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1%, 43% 증가한 145억원, 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