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4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3.20원(0.30%) 내린 1052.20원에 거래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속에 역외 환율을 반영해 105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050원을 밑돌 경우 외환 당국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46.00~105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