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종합 중공업 전문업체인 포스코플랜텍(옛 성진지오텍)의 주가가 5% 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장초반부터 대거 유입되고 있어서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6.02% 오른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급반등이다.

포스코플랜텍의 현재 주주구성은 포스코(34.5%)를 비롯해 산업은행(8.6%), 포스코건설(7.4%), 삼성엔지니어링(6.4%) 등이다.

올해부터 포스코 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올해엔 71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이자비용 감소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포스코건설 사장인 유광재씨를 대표로 선임하는 등 향후 포스코 그룹 내 에너지 종합 중공업으로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