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1분기 완성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5만4853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3월 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33만7587대, 수출은 1.1% 늘어난 78만8957대를 각각 기록했다.

올 들어 완성차 생산량은 3월 한 달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생산대수는 42만5510대로 전년 동월보다 16.4% 증가했다. 경기 회복세와 신차 효과 등으로 내수(+2.9%)와 수출(+9.9%)이 동반 상승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1분기 내수 시장에선 그랜저(2만3633대)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수출은 아반떼(7만1510대)가 1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