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코스피 2000 안착할 듯…野 '무공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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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부양과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 같은 정책 기대감에 3대 주요지수 모두 1%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탔다.
2000선 등정에 연거푸 실패한 코스피지수도 안착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4월 옵션만기, 원화 강세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 재검토 결과가 10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공천' 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사태는 막게 되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당론 변경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증시 화색…美 경기부양·초저금리 유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1.04포인트(1.11%) 상승한 1만6437.1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22포인트(1.09%) 오른 1872.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0.91포인트(1.72%) 뛴 4183.90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열린 유럽의 주요 증시도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와 미국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 美 Fed, 경기부양·초저금리 상당기간 유지 시사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부양과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양책 조기 종료를 예상하는 관측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Fed는 또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에 비공개 화상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과 연계할 실업률 목표치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Fed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FOMC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 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급감에 5주만에 최고치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4달러(1%) 오른 배럴당 103.6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로는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밀려나면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20달러(0.2%) 빠진 온스당 1305.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애플, 삼성에 22억달러 배상 요구…전문가들 "지나쳐"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로 애플의 손해 사정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벨투로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애플측 변호인단의 질문에 "22억 달러의 배상금 청구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0억 달러가 넘는 애플의 배상금 요구에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측 변호인단도 애플의 요구에 대해 특허 침해 범위를 과대하게 평가한 지나친 과장이라고 주장했다.
◆ 새정치연합, 기초공천 재검토 결론 오전 10시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 재검토 결과가 10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새정치연합은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오전 취합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당의 최종입장을 결정한 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를 공식 발표한다.
'공천' 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사태는 막게 되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당론 변경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씨티·SC은행 고객 정보 5만건 추가 유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고객 정보 5만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 털린 13만7000건을 합치면 고객 정보 유출 건수는 총 19만여건으로 늘어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창원지검이 한국씨티은행, 한국SC은행의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업자에게 압수한 USB에서 추가로 발견된 고객정보 300여만건을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에서 5만여건의 추가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 北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재추대…김영남·박봉주 유임
북한은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유임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는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됐음을 엄숙히 선언했다"며 "김정은 동지의 제의에 의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위원들을 선거했다"며 국방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2000선 등정에 연거푸 실패한 코스피지수도 안착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4월 옵션만기, 원화 강세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 재검토 결과가 10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공천' 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사태는 막게 되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당론 변경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증시 화색…美 경기부양·초저금리 유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1.04포인트(1.11%) 상승한 1만6437.1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22포인트(1.09%) 오른 1872.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0.91포인트(1.72%) 뛴 4183.90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열린 유럽의 주요 증시도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와 미국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 美 Fed, 경기부양·초저금리 상당기간 유지 시사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기부양과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양책 조기 종료를 예상하는 관측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Fed는 또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에 비공개 화상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과 연계할 실업률 목표치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Fed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FOMC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 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급감에 5주만에 최고치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4달러(1%) 오른 배럴당 103.6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로는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밀려나면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20달러(0.2%) 빠진 온스당 1305.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애플, 삼성에 22억달러 배상 요구…전문가들 "지나쳐"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로 애플의 손해 사정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벨투로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애플측 변호인단의 질문에 "22억 달러의 배상금 청구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0억 달러가 넘는 애플의 배상금 요구에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측 변호인단도 애플의 요구에 대해 특허 침해 범위를 과대하게 평가한 지나친 과장이라고 주장했다.
◆ 새정치연합, 기초공천 재검토 결론 오전 10시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 재검토 결과가 10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새정치연합은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오전 취합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당의 최종입장을 결정한 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를 공식 발표한다.
'공천' 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사태는 막게 되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당론 변경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씨티·SC은행 고객 정보 5만건 추가 유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고객 정보 5만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 털린 13만7000건을 합치면 고객 정보 유출 건수는 총 19만여건으로 늘어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창원지검이 한국씨티은행, 한국SC은행의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업자에게 압수한 USB에서 추가로 발견된 고객정보 300여만건을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결과, 이들 은행에서 5만여건의 추가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 北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재추대…김영남·박봉주 유임
북한은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유임시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회의는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됐음을 엄숙히 선언했다"며 "김정은 동지의 제의에 의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위원들을 선거했다"며 국방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