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中 영화시장 진출 본격 시동"-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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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영화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지난 4일 정부는 문화융성위원회 3차회의(콘텐츠산업 발전전략)에서 한중 글로벌 합작펀드(2015년 2000억 원)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며 "이 펀드는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콘텐츠(영화,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며, 공동제작물은 중국 콘텐츠로 인정돼 수입쿼터와 관계없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산업의 대기업 계열사 밀어주기식 관행을 바로잡으라고 정부가 지시, 앞으로 미디어플렉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57.5%)이 대주주인 영화 투자 배급사 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 ‘은밀하게위대하게’, ‘관상’ 등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다수 투자 및 배급해왔다"면서 "지난해부터 이미 한중 합작영화 ‘미스터고’를 한국과 중국에 동시 개봉하며 영화 기획과 제작사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미스터고' 중국 배급을 담당했던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차기 중국영화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플렉스는 2013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13.7%로 4위였다. 그러나 영화당 평균관객수는 멀티플랙스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CJE&M이 142만명,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05만명인데 반해 미디어플렉스는 243만명으로 각각 71%와 131% 더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지난 4일 정부는 문화융성위원회 3차회의(콘텐츠산업 발전전략)에서 한중 글로벌 합작펀드(2015년 2000억 원)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며 "이 펀드는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콘텐츠(영화,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며, 공동제작물은 중국 콘텐츠로 인정돼 수입쿼터와 관계없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산업의 대기업 계열사 밀어주기식 관행을 바로잡으라고 정부가 지시, 앞으로 미디어플렉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57.5%)이 대주주인 영화 투자 배급사 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 ‘은밀하게위대하게’, ‘관상’ 등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다수 투자 및 배급해왔다"면서 "지난해부터 이미 한중 합작영화 ‘미스터고’를 한국과 중국에 동시 개봉하며 영화 기획과 제작사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미스터고' 중국 배급을 담당했던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차기 중국영화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플렉스는 2013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13.7%로 4위였다. 그러나 영화당 평균관객수는 멀티플랙스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CJE&M이 142만명,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05만명인데 반해 미디어플렉스는 243만명으로 각각 71%와 131% 더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