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 1분기 예상 밖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7.6% 증가한 255억원으로 시장기대치 196억원을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실적호조 요인은 지난 겨울 한파로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문이 늘었고, 비수기에 대비한 조기 수주, 바이어 매출 비중이 10%까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실적 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2분기 신규 매출과 의류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의 임금 인상분이 판매가격에 전가되는지를 확인한 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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