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1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치르게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과목은 중위권 수준의 수험생이라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시험의 출제 방향과 10가지 문항 유형을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수능 정보 제공 사이트(www.suneung.re.kr)를 통해 공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필수로 바뀌는 한국사 시험은 학생들의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나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전부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