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두달째 뒷걸음…"부양책은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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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인위적인 단기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 3월 수출액이 170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6% 줄었다고 10일 발표했다. 2월의 18.1% 감소에 이어 또 줄어든 것이다. 시장 예상치인 4.8% 증가에도 크게 못 미쳤다. 특히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수출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1624억달러에 그쳐 11.3% 줄었다. 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77억55만달러로 지난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리 총리는 이날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총체적으로 평온하고 양호한 상태”라며 “경제의 일시적인 파동 때문에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을 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 com
중국 관세청은 지난 3월 수출액이 170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6% 줄었다고 10일 발표했다. 2월의 18.1% 감소에 이어 또 줄어든 것이다. 시장 예상치인 4.8% 증가에도 크게 못 미쳤다. 특히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수출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1624억달러에 그쳐 11.3% 줄었다. 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77억55만달러로 지난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리 총리는 이날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총체적으로 평온하고 양호한 상태”라며 “경제의 일시적인 파동 때문에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을 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