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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990선 약세 지속…외국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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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힘을 잃고 1990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14포인트(0.92%) 떨어진 1990.06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바이오주와 기술주의 급락세가 되살아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이후 1990선을 오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폭은 1% 안팎을 지속 중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 만에 '팔자'로 태도를 전환했다. 현재 274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935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1132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16억 원, 비차익거래가 904억 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1.11%), 운수장비(-0.76%), 금융(-1.28%) 등의 하락세가 거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전기전자와 자동차 대형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원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8000원(1.30%) 떨어진 1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3인방도 동반 약세다. 현대차가 0.62% 하락 중이고 현대모비스도 1.63% 떨어졌다. 네이버(NAVER)의 낙폭이 가장 눈에 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폭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3.6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4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4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1만4188만 건, 거래대금은 2조13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보합권을 오가다 하락세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현재 1.04포인트(0.19%) 떨어진 554.0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 원, 9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2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5원(0.47%) 오른 10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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