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은 11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직원·주민 100여명과 가진 치안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는 등 주민 불편과 직결된 불합리한 규제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 청장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일반인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무집행사범과 불법집회시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항상 고민해 치안시책에 반영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이 청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 직업 육성추진계획에 민간조사원(사립탐정)이 포함되면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미아나 실종자 찾기, 교통사고 등 민간부분에서 활용할 분야가 많은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법제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기대했다.

(예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