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생라면
착한 생라면
착한 생라면을 파는 곳은 무엇이 다를까.

지난 3월 28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생라멘에 대해 다뤘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착한 생라면 식당을 찾기 위해 한국에 있는 생라멘 전문점 여러 곳을 방문했다.

한국의 생라멘은 일본 것보다 염도가 낮았다. 이에 한 생라면 전문점 관계자는 "손님들이 짜다고 이야기해서 한국식으로 바꾸어진 레시피로 라면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 대부분의 생라멘 전문점에서는 공장에서 가공된 육수를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육수 뿐 아니라 라면의 종류를 나누는 소스 역시 공장에서 나온 것이었다. 포장되어 있는 육수와 소스를 끓여 생라멘으로 판매하는 식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 생라멘의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곳은 육수를 직접 만들 뿐 아니라 라면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염도를 낮췄음에도 깊은 맛을 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소비자는 생라멘은 육수와 소스를 업소에서 직접 만들 것이라 여겼기에 그 충격은 더했다. 이에 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 다시금 '착한 생라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