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2승, 방어율은 2.57로 내려가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99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7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류현진의 방어율은 2.57이 됐다.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약 148㎞)이었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미겔 몬테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마크 트럼보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안정을 찾았다.

이후 3회말 두 타자를 삼진으로 막았고, 5, 6회에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8회부터 류현진 대신 투입된 제이미 라이트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9회 선두타자 A.J. 폴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나머지 타자를 틀어막는데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세 차례 원정경기에서 1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류현진 시즌 2승 소식에 "류현진 시즌2승, 축하해요" "류현진 방어율, 대박이네" "류현진 방어율, 지켜내길" "류현진 방어율, 유지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