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가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1일 MBC '나 혼자 산다' 50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8.0%로 지난 주보다 무려 2.2%p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노홍철이 생일을 맞아 연이은 생일파티를 한 후 치루가 재발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항문외과를 찾는 웃지 못할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나 혼자 산다'와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2'(5.5%)의 시청률은 지난 주보다 0.3%P 상승했으나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 상승 폭이 더 커, 두 프로그램간 시청률 격차는 지난 주 0.6%p에서 이날 2.5%p까지 벌어졌다. 또다른 경쟁 프로그램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4.1%)의 시청률은 1.2%p 하락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인 '나 혼자 산다'와의 격차는 3.9%p까지 벌어졌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여자40대(8.6%)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여자30대(5.8%), 여자50대(5.4%) 시청률이 높아 30대~50대 여자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