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2.59%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달(연 2.62%)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0%로 지난 달(연 2.82%) 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모두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금 금리 인하 등이 반영됐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판매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예금이 새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