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가 더욱 강력해졌다.







15일 8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그룹 엑소(EXO)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컴백 쇼케이스 삼성뮤직과 함께하는 엑소 컴백쇼가 개최됐다. 데뷔 후 거침없는 상승세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엑소는 이날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컴백쇼에서는 새 타이틀 곡 ‘중독(Overdose)’과 수록곡 ‘런(RUN)’ 무대와 ‘중독(Overdose)’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1일 발매될 미니앨범 ‘중독(Overdose)’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월광(Moonlight)’ ‘썬더(Thunder)’ ‘런(RUN)’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중독(Overdose)’은 힙합과 알앤비(R&B)를 기반으로 한 어반(Urban) 느낌의 댄스곡으로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해 귓가를 자극한다. 여기에 엑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퍼포먼스가 더해져 음악 팬들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이날 컴백 쇼케이스는 화려한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영상이 상영되자 엑소 멤버들은 야광 봉을 들고 끝없는 함성을 보여줬다. 영상이 끝나고 무대는 암전이 됐고 엑소는 정규 1집 앨범 타이틀 곡 ‘늑대와 미녀(Wolf)’와 미니앨범 1집 수록곡 ‘히스토리(History)’ 무대로 팬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무대 위 엑소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춤은 더욱 파워풀해지고 표정은 한층 더 여유로웠다. 엑소가 등장하자 스탠딩 석은 술렁였고, 이에 멤버들은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조금만 조심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미니앨범 1집 타이틀 곡 ‘마마(MAMA)’와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으르렁(Growl)’ 무대에서는 더욱 거칠어졌다. 그러다 일기예보의 곡을 리메이크한 ‘좋아 좋아’ 무대에서는 부드럽고 달콤한 남자로 변신했다. 이전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더욱 귀엽고 아름다워졌다. 특히 멤버 백현은 시우민의 어깨에 기대는 애교를 보여주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의 위트 또한 한층 물이 올랐다. 이번 앨범의 곡을 설명하던 중 “연인이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라는 질문이 나왔고 12명의 멤버들은 각자 생각하는 답을 내놓았다. 특히 이 중에는 ‘나의 품 속’ ‘나의 마음 속’ ‘바로 여기’ ‘우리 집에 놀러 올래?’ 등 다소 달콤하면서도 닭살스러운(?) 대답도 흘러나왔다. 데뷔 2년, 엑소는 무대 위에서 때로는 소년 같고, 때로는 남자 같은, 즐길 줄 알고 놀 줄 아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앨범 수록곡 무대였다. 이날 공개된 미니앨범 2집 수록곡은 ‘런(RUN)’과 ‘중독(Overdose)’. ‘RUN’은 신비로운 매력의 소녀와 별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로 함께 간다는 내용의 한 편의 동화로,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엑소의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를 한껏 느끼게 한다. 이날 엑소는 무대 위에서 점프를 하며 신나는 에너지를 방출해냈다. 엑소-K 버전의 ‘중독(Overdose)’ 뮤직비디오도 압권. 이후 이어진 무대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엑소 멤버들의 비주얼, 화려한 무대 효과가 어우러지며 팬들을 더욱 숨 가쁘게 했다.



한편 엑소는 이날 컴백쇼를 시작으로 엑소-K, 엑소-M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각각 활동하게 된다. 엑소-K는 18일 KBS2 ‘뮤직뱅크’ 19일 MBC ‘쇼 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지상파 컴백 무대를 가지며, 엑소-M은 19일 중국 컴백 기자회견과 더불어 중국 최초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엑소는 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 -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더욱 강력해진 엑소의 진가, 확인해보고 싶지 않은가.(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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