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6583.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6% 오른 9339.1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3% 상승한 4384.5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31% 오른 329.79에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다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의 2월 산업 생산이 전달보다 0.2% 상승했고, 미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1.1% 상승했다는 소식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 자동차는 생산 라인을 절반 가까이 감축한다는 발표에 6.28%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