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홈 인테리어] 구정마루, 지중해를 품은 바닥재…표면 코팅 입혀 '탄탄'
건축 내장재 전문기업 구정마루는 최근 회복되는 주택시장을 겨냥해 바닥재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지중해 지역의 건축물 느낌이 나는 ‘아트맥시강’, 지그재그 패턴으로 시공이 가능한 ‘프라하 브러쉬’ 이다. 기존 바닥재에 개성을 더했다. 또 ‘가우디파크’는 고강도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구정 브러쉬’는 원목 표면의 느낌을 극대화한 구정마루의 대표 제품이다.

아트맥시강(왼쪽부터), 구정 브러쉬 애쉬 화이트
아트맥시강(왼쪽부터), 구정 브러쉬 애쉬 화이트
프로방스 지방 느낌 살린 ‘아트맥시강’


‘아트맥시강’은 원목의 나뭇결 느낌을 살리면서 세련된 감각을 불어 넣은 제품이다. 이 제품의 콘셉트는 프랑스 남동부 지역인 프로방스와 에게해 키클라데스제도에 있는 산토리니섬 등 이국적인 지역의 느낌을 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닥재에 기존에 잘 쓰지 않았던 화려한 색을 입혔다. 코발트, 연하늘, 연두, 옅은 회색, 흰색, 차콜, 카키, 브라운, 펄시몬 등 9가지 색상이다. 구정마루 관계자는 “작년 12월 시제품을 처음 선보였는데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시공을 완료하면 마치 유럽의 어느 한적한 마을에 와 있는 느낌이 난다는 게 고객들의 평가였다”고 전했다.

구정마루가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에서 첫선을 보인 ‘프라하 브러쉬’는 제품 라인업 중에서 상위 모델이다. 유럽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선으로, 지그재그 패턴(해링본) 모양으로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헤링본 모양 시공을 적용한 구정마루는 기존 ‘프라하’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나뭇결 모양에 입체감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소재도 고급 무늬목을 사용해 유럽 원목을 수입해 썼던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구정마루는 기대하고 있다.

‘가우디파크’ 내구성 극대화


아트 카키벽
아트 카키벽
구정마루의 나노 고강도 복합체 표면코팅 기술이 적용된 ‘가우디파크’는 내구성이 장점이다.

내마모성 검사에서 KS 기준인 3000회 이상의 두 배인 6000회 이상 판정을 받았다. 초고강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천연 마루색의 변형이 거의 없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구정 브러쉬’ 제품은 최근 업계에서 유행하는 원목마루 공법인 ‘입체 엠보가공’을 온돌마루에 적용했다. 또 원목 표면의 나무 무늬결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공정을 통해 브러싱(붓칠)함으로써 골을 더욱 파는 방법으로 입체감을 살린 것이다. 이를 통해 원목 촉감이 그대로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그림자 효과를 내기 위해 브러싱 부위와 바탕면에 2중으로 색을 입혔다. 이와 함께 ‘반무광’ 타입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느이 나도록 했다.

구정마루는 바닥재뿐 아니라 벽장재 ‘구정 아트월’을 지난해 출시했다. 바닥재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제품을 다각화한 것이다. 대리석, 원목 느낌의 이 벽장재는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