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 '2014 대구국제안경전(DIOPS)' 16日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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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시산업진흥회 선정 '2014 유망전시회'
국내 유일 안경산업전시회...18日까지 대구 EXCO
해외 38개社 등 203개社 참가, 해외바이어 등록 30% 늘어
국내 유일 안경산업전시회...18日까지 대구 EXCO
해외 38개社 등 203개社 참가, 해외바이어 등록 30% 늘어
[이선우 기자] 국내 유일의 안경산업 무역전시회인 '2014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인 대구국제안경전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대한안경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선정한 2014년 유망전시회다.
국내 최다 안경테 제조기업을 보유한 대구는 국내 제조 안경테의 90%가 생산되는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이탈리아의 벨루노, 중국의 원조우와 함께 세계 3대 안경생산 도시로 꼽힌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일본, 중국, 홍콩, 인도 등 해외기업 38개사를 포함해 총 203개사(부스 465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안경테, 선글라스, 3D안경, 렌즈(안경·콘택트 등), 안광학기기, 액세서리·소품 등 관련 제품의 최신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원이노텍, 필립, 반도옵티칼, 월드트랜드, 신화인터내셔널 등 국내 대표적인 안경테 제조사는 물론 시력보정용 안경렌즈 수출 1위 기업인 대명과학,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렌즈를 수출하고 있는 코비스옵틱, 칼라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50여개국 진출에 성공한 네오비전 등 해외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렌즈제조 기업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안경산업 분야의 신소재와 트랜드를 선보이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썬아시아(All Sun Asia)는 이번 행사에서 SK케미컬과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안경소재 '에코젠-아이'로 제작한 안경테를 공개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인 에코젠은 SK케미컬이 지난 2009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고내열 투명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투명성, 가공성, 내화학성 외에 내열성, 친환경성까지 두루 갖춰 FCN(Food Contact Notification)을 획득한 제품이다.
다양한 참가업체들 만큼이나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뜨겁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등록을 신청한 해외 바이어 수가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724명으로 국내 바이어 수도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바이어 가운데는 일본 내 887개의 안경체인점을 보유한 파리미키와 매카네톱, 메나네노다나카 외에 홍콩 최대 안경소매점인 옵티컬(Optical)88, 이탈리아의 룩소티카(Luxottica) 그룹 등 전 세계 안경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구매담당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중국이 단체 참관단을 파견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인베코 홀딩스(Inveco Holdings)는 행사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획 의사를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국제안경전은 전문 바이어는 물론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수출구매상담회'와 대한시과학회, 한국안광학회 등이 개최하는 '글로벌 옵토메트리 컨퍼런스'는 대표적인 전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북구청 주최로 '2014 대구안경축제'가 동 기간에 열리고 '옵티칼 뷰티쇼' '안경패션쇼' '아이웨어 캐리커쳐' '무료검안행사' '경품추첨' 등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 행사 개막일인 16일 인터불고엑스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산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안경산업문화교류전'이 열린다. 한복명인 백현주 원장(백현주한복연구소)이 꾸미는 이 행사는 시대별 안경디자인의 변천사를 한국의 전통문화와 결합해 한국안경산업 70년사의 역사를 표현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부대행사 등 세부 프로그램 일정은 박람회 홈페이지(www.diop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국내 최다 안경테 제조기업을 보유한 대구는 국내 제조 안경테의 90%가 생산되는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이탈리아의 벨루노, 중국의 원조우와 함께 세계 3대 안경생산 도시로 꼽힌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일본, 중국, 홍콩, 인도 등 해외기업 38개사를 포함해 총 203개사(부스 465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안경테, 선글라스, 3D안경, 렌즈(안경·콘택트 등), 안광학기기, 액세서리·소품 등 관련 제품의 최신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원이노텍, 필립, 반도옵티칼, 월드트랜드, 신화인터내셔널 등 국내 대표적인 안경테 제조사는 물론 시력보정용 안경렌즈 수출 1위 기업인 대명과학,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렌즈를 수출하고 있는 코비스옵틱, 칼라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50여개국 진출에 성공한 네오비전 등 해외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렌즈제조 기업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안경산업 분야의 신소재와 트랜드를 선보이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썬아시아(All Sun Asia)는 이번 행사에서 SK케미컬과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안경소재 '에코젠-아이'로 제작한 안경테를 공개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인 에코젠은 SK케미컬이 지난 2009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고내열 투명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투명성, 가공성, 내화학성 외에 내열성, 친환경성까지 두루 갖춰 FCN(Food Contact Notification)을 획득한 제품이다.
다양한 참가업체들 만큼이나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뜨겁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등록을 신청한 해외 바이어 수가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724명으로 국내 바이어 수도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바이어 가운데는 일본 내 887개의 안경체인점을 보유한 파리미키와 매카네톱, 메나네노다나카 외에 홍콩 최대 안경소매점인 옵티컬(Optical)88, 이탈리아의 룩소티카(Luxottica) 그룹 등 전 세계 안경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구매담당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중국이 단체 참관단을 파견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인베코 홀딩스(Inveco Holdings)는 행사에서 10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획 의사를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국제안경전은 전문 바이어는 물론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수출구매상담회'와 대한시과학회, 한국안광학회 등이 개최하는 '글로벌 옵토메트리 컨퍼런스'는 대표적인 전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북구청 주최로 '2014 대구안경축제'가 동 기간에 열리고 '옵티칼 뷰티쇼' '안경패션쇼' '아이웨어 캐리커쳐' '무료검안행사' '경품추첨' 등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 행사 개막일인 16일 인터불고엑스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산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안경산업문화교류전'이 열린다. 한복명인 백현주 원장(백현주한복연구소)이 꾸미는 이 행사는 시대별 안경디자인의 변천사를 한국의 전통문화와 결합해 한국안경산업 70년사의 역사를 표현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부대행사 등 세부 프로그램 일정은 박람회 홈페이지(www.diop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