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원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발표의 성적들은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을 불러오고 있다"며 "특히 성장에 대한 기대로 높은 주가수준을 적용받았던 업종과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내 29개 기업 중 필수소비재 및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부진했고 소재, 반도체 등은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S&P 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한국 IT 자동차 업종의 상대적 주가수준 매력을 부각시키며 외국인 매수세를 유입시킬 것"이라며 "또 중소형주 내에서는 IT 부품주 및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실적회복 및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