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시내 반전세주택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이 연 7.7%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 가운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거래를 대상으로 산출한 전월세 전환율을 공개했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정하는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10%로, 서울시는 이번에 자치구별 전환율도 처음 발표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가 8.8%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 8.6%, 서대문구와 금천구가 8.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초구는 6.9%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주택유형별 전월세 전환율은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아파트 순이었다.

전세보증금별로 보면 보증금 1억원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6%로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포인트 높았다.

더 적은 전세보증금을 두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부담이 더 큰 셈이다.

서울시에 확정일자를 신고한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계약 비중은 2011년 30%에서 2013년 35%로, 월세가 증가하는 추세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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