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가 전 세계 주요 프로스포츠팀 가운데 소속 선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스포츠마케팅업체인 스포팅인텔리전스는 16일 전 세계 15개 주요리그 소속 294개팀의 선수단 연봉 규모를 조사한 결과 맨체스터 시티 선수의 평균 연봉이 810만9912달러(약 84억1000만원)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선수 한 명이 받아가는 돈이 평균 1억6000만원 가까이 된다.

미국 프로야구의 뉴욕 양키스가 선수 평균 연봉 803만1948달러로 2위,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777만8336달러로 3위에 올랐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팀인 레알 마드리드(758만6438달러)와 FC 바르셀로나(744만6562달러)가 4, 5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의 몸값이 가장 비싼 프로리그는 NBA로 30개팀의 선수 441명이 평균 연봉 452만달러(약 46억9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