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중동 지역의 주요 여자대학과 잇달아 협정을 체결하며 이슬람권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1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명 여대인 프린세스 노라 빈트 압둘 라흐만대(프린세스 노라대)와 행정서비스 협력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1970년 설립된 프린세스 노라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전역에 34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재학생 수가 5만2000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여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숙명여대는 학생 도서관 등 자교의 행정서비스 기술을 프린세스 노라대에 전수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