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6584.1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7% 상승한 9317.8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39% 오른 4405.66에 각각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중국의 올해 1분기 GDP가 지난해 4분기 7.7%보다는 약간 낮지만, 예상보다는 높은 7.4% 증가율을 보이면서 투자가 다소 활기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동부지역을 점거한 친 러시아계 무장세력 간의 충돌 여부 등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사태가 전개될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