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늘어진 눈가… 스컬트라로 개선하다
[김희운 기자] ‘눈 그늘’이라고도 불리는 다크서클은 아래 눈꺼풀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에 그늘이 지는 증상이다. 눈 밑이 거뭇하고 탄력을 잃게 되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주게 된다.

눈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은데다 피지선이 없어 건조하며 외부자극과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다. 혈관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확장되면 색깔이 검푸르게 보이며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이 있으면 잔주름이 더욱 쉽게 생긴다. 특히 다크서클은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서 발생하므로 일상생활에서 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평소 눈가에 콘택트렌즈나 메이크업 등의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화장을 할 때는 색조를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화장을 지울 때는 아이전용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지운 뒤 화장솜이나 면봉으로 세심하게 닦아낸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다크서클에는 양배추, 브로콜리, 연어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비타민 C와 K가 풍부한 양배추는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주고 브로콜리의 비타민K 성분은 눈 밑에 색소가 쌓이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연어에 있는 오메가3는 칙칙한 색소를 제거해주고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 줍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다크서클이 잘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눈가에 푸르스름한 정맥혈관이 비치는 경우에는 (퍼펙타·엑셀V·아이콘 레이저)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색소침착으로 생긴 다크서클은 문제가 되는 피부염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그 다음 색소를 제거하는 미백필링, 비타민 케어(비타민 이온영동 요법), 색소레이저(E-토닝, 엑셀-V) 등 미백치료를 받는다. 이밖에도 눈 밑 지방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긴 때에는 지방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눈 밑이 꺼졌다면 필러, 스컬트라 등으로 볼륨감을 채우는 등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병행, 개선할 수 있다.

이중 ‘스컬트라’는 노화로 줄어든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하고 입가의 팔자 주름, 눈가의 애교살 등 안면주름을 개선한다.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볼륨과 탄력을 더해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컬트라는 손 주름, 뺨, 관자놀이, 눈물고랑, 이마, 광대뼈, 턱선 등 여러 부위에 시술 가능하며 시술에 사용되는 PLLA는 체내로 흡수되는 봉합용 재료 및 상체 피복제로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해 흉터나 피부톤을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보톡스, 필러, 보톡스리프팅, 울쎄라,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PRP, 마이다스 실리프팅, 에어젠트 등의 안티에이징 시술이 있지만 일부 시술들의 경우 평균 6~12개월 정도가 지나면 반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스컬트라는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주름 개선 효과가 지속된다. 시술 시간도 30분 안팎으로 짧아 시술 후 붓기나 멍도 적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시술 후 멍, 홍반 등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2~6일 이내 사라지고 스컬트라의 고른 분포를 위해 얼굴 중 뼈가 두드러진 부위를 빈틈없이 부드럽게 마사지 해 주는 것도 좋다.

한편, 다크서클은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할 수는 있으나 체질적인 요인, 컨디션, 등에 의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영화 ‘온 더 로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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