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I 2014' 부스에 전시된 NX 미니 모델.
삼성전자 'P&I 2014' 부스에 전시된 NX 미니 모델.
[ 김민성 기자 ] 소니 및 삼성전자 등 대표적 광학 기술 기업이 17일부터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는 '2014 서울 국제사진영상 기자재전'(이하 P&I 2014)에 참가, 카메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P&I 2014'는 사진영상기술과 전문사진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사진문화 행사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4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NAB 2014(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4) 에서 공개된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A7S은 풀프레임 센서 미러리스 기종 중 세계 최초로 4K 촬영이 가능하다. ISO 409600 급 고감도 노이즈 처리 기능으로 동영상 애호가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첫 판매 1위를 달성한 렌즈교환식 카메라(DSLR, 미러리스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 캠코더 등 소니의 광학 기술 전반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을 선보인다. 4K 전시장에서는 1.0타입 대형 센서를 탑재해 전문가급 영상을 촬영하는 4K 캠코더 FDR-AX100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540㎡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모바일 기술력을 광학제품에 접목한 스마트 카메라를 내세운다.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인 NX30과 15종의 렌즈, 울트라 슬림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갤럭시 카메라2' 등 다양한 스마트카메라를 전시한다.

특히 NX30의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및 초고속 셔터 스피트, 무선 통신을 통한 사진 공유 등 스마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삼성전자의 광학기술력은 물론 스마트 카메라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라며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카메라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I 2014'에는 디지털 카메라 전문업체 및 이미징 주변기기, 디지털방송 영상 장비 등 사진·영상기자재 관련업체 약 200여사가 참가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