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구조, 무인로봇·잠수요원 투입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는 해경, 해군, 관공서, 민간 선박 172척과 해경 283명, 해군 229명 등 잠수요원 512명이 투입됐다.
만조와 간조가 바뀌면서 조류가 멈추는 정조시간에 잠수요원들이 집중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 탓에 해경은 오후 1시께 수색작업을 중단한 뒤 오후 8시 40분께 다시 잠수요원들을 투입했다. 선내 진입을 위해 무인로봇도 동원했다.
그러나 물이 탁하고 조류가 강해 가시거리가 10~20㎝에 불과, 손으로 더듬어 가며 수색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체 진입을 돕는 탐색선을 설치하고 시야가 확보되면 무인로봇 외에도 수중카메라 투입을 시도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