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유한양행, 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했다. 신약 임상 결과 등 호재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들썩였다. 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오전 10시까지 리가켐바이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오전 10시 기준 2.8% 하락한 1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연초 코스닥지수 반등세에 힘입어 2일부터 전날까지 14.7% 올랐다. 작년 4분기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한 수임료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도 점쳐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2위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12.6% 상승한 13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J&J)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임상의 긍정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3위는 전력기기 업체인 산일전기다. 이 회사는 변압기용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어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수혜주로도 꼽힌다. 지난해에만 이 회사 주가는 36.65% 올랐다. 미국 'CES 2025'에서 엔비디아가 AI 사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면서 이 회사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위는 오리온이다. 대표적인 식품업체지만 리가켐바이오의 최대 주
8일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부진을 딛고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이날 오전 10시22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44%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증권업계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였던 8조5000억원을 크게 밑돈 규모다.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각각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씩 증가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약 3조원 중반대로 직전 분기(3조9000억원)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사업부의 전체적인 실적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주력인 메모리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중국 메모리업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 범용 D램은 지난해 하반기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를 겪었으며 이는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이 투자심리를 돌리는 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했다.
대신증권은 MMF(머니마켓펀드) 수준의 환금성에 더해 초과 성과도 기대할 수 있는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 6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이 펀드들은 MMF처럼 익일 설정 및 익일 환매가 가능한 데다 환매수수료도 없는,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또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을 유지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최소화했다.대신증권은 6종의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를 라인업에 포함시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도록 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내일 출금’ 초단기채 펀드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 중인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