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2% 오른 6625.2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9% 상승한 9409.7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9% 오른 4431.81에 각각 문을 닫았다.

유럽 증시는 이번 주 들어 우크라 동부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15일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우크라 사태 추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럽연합(EU),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가 4자회담을 열어 우크라 사태의 대화 해결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