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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회장, 계열사 단속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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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황창규 KT회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모든 계열사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Single KT`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연이어 불거진 계열사내 비리와 관리부실 문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창규 KT회장이 본격적인 계열사 단속에 나섰습니다.



    황 회장은 17일 계열사 사장들을 불러모아 첫 회의를 열고 `Single KT`를 강조했습니다.



    ICT를 기반으로 모든 계열사가 한몸처럼 움직여 1등 KT를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KT의 계열사는 비상장을 포함해 56개.



    이가운데 15개사는 약 1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매출의 절반이상은 내부거래에 의존하는 계열사도 19개사에 달해 방대한 조직에 대해 비판이 있어왔습니다.



    신윤리 경영원칙도 선언했습니다.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종 법규와 기준,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하자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터진 KT ENS의 대출 사기사건 등 계열사 관리의 필요성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를 황창규 회장이 진행하고 있는 `조직슬림화`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최근 KT 본사는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명예퇴직 바람은 계열사에도 곧 전파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회장은 지속적인 계열사 단속과 조직슬림화를 위해 분기에 한번씩은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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