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6.94포인트(0.60%) 오른 1만4504.4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엇갈린 기업 실적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나흘째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달러 환율이 102엔대 중반의 저가권으로 떨어지면서 도요타와 마쯔다 등 수출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약 130조엔의 공적 연금 운용이 주식시장에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로 선물 매수도 잇따랐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5엔(0.41%) 오른 102.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92.41으로 전날보다 6.48포인트(0.31%) 떨어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0.29포인트(0.23%) 상승한 8964.4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