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마켓 시선]

출연: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2000선 안착 과제는

국내 증시는 2000pt 안착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이 무너짐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시장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은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불안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해소되는 측면이 보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美 증시 고평가 논란···장기적으론 긍정적

미국의 1분기 실적 전망을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해 살짝 낮추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위주로 쇼크가 나오고 있는 반면 소비와 관련된 금융, 전기전자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 나오고 있다.



2013년부터 미국의 이익 증가 속도에 비해 멀티플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시장이 과열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충분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긍정적이지만 고평가 논란은 계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



24일 발표되는 애플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흐름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실적, 컨센서스 상회 여부 주목

주목해야할 부분은 컨센서스 상회 여부, 전년비 개선 여부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만 나오더라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이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을 예상해보면 4분기부터는 실적이 굉장히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中 성장률, 현 수준 유지해도 긍정적

미국의 회복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시각은 많이 없지만 주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중국은 1분기 GDP 성장률부터 계속적으로 왈가왈부 되고 있다. 지금 정도의 성장만 나온다면 어느 순간 중국 이슈는 악재가 호재로 바뀔 것이다. 당장 가시적인 어려움은 없다.



이머징 마켓에 대한 수급이 좋아졌고, 선진국 경기가 슬로우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기 때문에 자금의 움직임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환율이 1030원 밑으로 떨어지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당분간 횡보 장세 이어질 것

과거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때 주가가 의외로 안정적이거나 올랐을 때가 많다. 그래서 큰 그림에서 보면 환율의 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다. 오히려 환율이 안정적으로 흐를 때가 코스피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현재 시장은 급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급락을 예상하기도 어려운 횡보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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