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35·사진)가 엄
바네사 메이 "20세까지 엄마에 맞았다" 고백
격한 중국계 어머니에게 얻어맞으며 혹독하게 바이올린을 연습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메이는 19일자 영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완벽하게 연주하지 못하면 어머니로부터 얼굴을 맞았으며, 어머니와 의절하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무 살 때까지 어머니는 화가 나면 내 팔과 얼굴을 때렸다”며 때로는 무릎을 꿇고 바닥에 이마를 찧는 중국식 절인 ‘고두(叩頭)’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수천만명의 관중 앞에 섰지만, 혼자 길을 건너는 법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