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재난관리도 위기] '세월호'까지 악용…도 넘은 스미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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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한국사회의 자화상
국가적 비극을 사기 수단으로
국가적 비극을 사기 수단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사기와 괴담, 유언비어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20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총 7건의 스미싱 문자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 사망자 55명 더 늘어 동영상보기 hosisting.info’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http://goo.gl/dVX4r1’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http://ww.tl/poso’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가 적혀 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문자는 세월호 사칭 스미싱이 발견돼 이에 대한 주의 당부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제목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안행부의 설명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이 탈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존자 구조를 둘러싼 괴담과 유언비어도 난무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선내 식당에 갇혀 있는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했다거나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군이 구조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런 내용은 모두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세월호 침몰 관련 유언비어에 대해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한 종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활동을 막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20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총 7건의 스미싱 문자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 사망자 55명 더 늘어 동영상보기 hosisting.info’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http://goo.gl/dVX4r1’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http://ww.tl/poso’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가 적혀 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문자는 세월호 사칭 스미싱이 발견돼 이에 대한 주의 당부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제목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안행부의 설명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이 탈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존자 구조를 둘러싼 괴담과 유언비어도 난무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선내 식당에 갇혀 있는 생존자가 구조를 요청했다거나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군이 구조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런 내용은 모두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세월호 침몰 관련 유언비어에 대해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한 종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활동을 막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