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팅어 EU 집행위원 "독일, 셰일가스 최대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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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럽 공급이 끊길 가능성이 나오자 셰일 가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 귄터 외팅어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20일(현지시간)자 주간지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에 이같이 촉구했다.
외팅어 위원은 러시아 국영 가스사인 가스프롬과 수차례 접촉한 결과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은 애초 계약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가스 부문이 먼저 고려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스프롬은 유럽 가스 시장 수요의 25% 수준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외팅어 위원은 “앞으로 수년 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데 반대한다”며 “다만 가스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팅어 위원은 노르웨이와 알제리가 중요한 가스 공급국이 될 것이라며 영국과 네덜란드산 가스를 늘려 EU가 가스 자급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독일이 셰일가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셰일가스 추출법인 ‘수압파쇄’(프래킹·fracking)를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귄터 외팅어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20일(현지시간)자 주간지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에 이같이 촉구했다.
외팅어 위원은 러시아 국영 가스사인 가스프롬과 수차례 접촉한 결과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은 애초 계약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가스 부문이 먼저 고려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스프롬은 유럽 가스 시장 수요의 25% 수준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외팅어 위원은 “앞으로 수년 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데 반대한다”며 “다만 가스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팅어 위원은 노르웨이와 알제리가 중요한 가스 공급국이 될 것이라며 영국과 네덜란드산 가스를 늘려 EU가 가스 자급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독일이 셰일가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셰일가스 추출법인 ‘수압파쇄’(프래킹·fracking)를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