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단기과열장치 발동'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 등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홈캐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7.43%) 오른 1만850원을 기록중이다.

홈캐스트는 지난 7일부터 황우석 박사의 투자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11거래일간 주가는 3400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200% 이상 치솟았다.

이에 한국거래소가 지난 14일 홈캐스트에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시켰고, 지난 18일에는 이 조치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했음에도 홈캐스트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또한 지난 18일 홈캐스트에 대해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향후 투자위험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지정예고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