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월급
세월호 선장 급여가 공개되면서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이 무리한 운항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이준석 선장을 1년 계약직으로 고용했다. 국내 최대 규모 6000t급 여객선 두 척을 운영하면서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교대선장을 투입해 선장 수를 줄인 것이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급여는 월 27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해사와 기관장, 기관사의 급여 또한 170~200만원 수준이며, 이는 다른 선사 급여의 6~70% 수준에 불과하다. 선박직 15명 중 9명이 계약직일 정도로 고용 조건도 불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청해진해운이 경영난을 겪다보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배를 무리해서 운영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월급, 무책임과 상관이 있을까" "세월호 선장 월급이 침몰 원인에 영향은 미치겠네" "세월호 침몰,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