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대표단은 22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단순 익사로 보기 힘든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다"며 "실제 구조 가능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부검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가족대표단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원하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부검은 이송된 병원에서 진행되며 가족들은 원하는 의사나 부검의를 입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검결과에 따라 정부 등 구조 관련 주체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겠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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