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0원대 후반에서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4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037.70원에 거래됐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DF 환율을 고려하면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1040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오전 중 발표되는 중국 4월 제조업 PMI의 반등이 예상돼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10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라며 "103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거래 범위로 1035.00~104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