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에 휘말린 신일산업이 강세다.

2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전날보다 80원(3.42%) 오른 2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7%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오르고 있다.

신일산업 경영참여를 선언한 공인노무사 황귀남 씨가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경영권 갈등이 재점화 됐다.

황 씨는 신일산업 108만4350주(지분 2.13%)를 장내에서 취득해 보유 지분이 682만2578주(13.40%)로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정기주추종회 결의에 대한 부존재 및 무효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지난 4일 제기한 상태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