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의 왕유 역을 맡은 주진모와 `신의 선물 14일`에서 이명한 역을 맡은 주진모가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주진모가 매박상단에 잠입해 상단을 와해시켰다.



앞서 왕유는 매박상단에 잠입하기 위해 가면을 구해 가짜 수령 행세를 했다. 이어 상단의 곡식을 헐값에 풀었고 그 곡식을 이민족 상단이 매입하게 했다.



골타(조재윤 분)는 저잣거리에 대량의 저가 곡식이 풀렸다는 걸 알았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때문에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가짜 행세를 한 자를 찾겠다며 이를 갈았다.



이후 왕유는 거둬들인 곡식을 황궁으로 보내 백성들을 구휼하게 지원했다. 승냥(하지원 분)과 타환(지창욱 분)은 누가 보낸지도 모른채 기뻐했고,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그때 당기세(김정현 분)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 계획을 미리 감지한 왕유는 복면을 한 채 승냥을 지켰다.



승냥은 복면을 쓴 남자가 왕유임을 한눈에 눈치챘다. 왕유는 승냥이 타환의 여인이 된 이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위기마다 도움을 줘 애틋함을 더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주진모의 멋진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왕유공 항상 위험에 처할뻔할때 흑기사처럼 �!! 하고 나와서 멋있는모습만 보여주고.. 주진모 진짜 멋있었어요.. ㅠㅠ(kims****)", "주진모 멋져.......♥(love****)", "오늘 완젼 멋졌어요 주진모~(wldm****)"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황후`의 주진모가 멋진 흑기사였다면 `신의 선물 14일`의 주진모는 섬뜩한 악행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SBS `신의 선물-14일` 마지막 회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 분)의 악행이 모두 드러났다.



이날 기동찬(조승우 분)은 추병우(신구 분)가 넘긴 아들의 유서 사본을 들고 이명한을 찾아가 이수정(이시원 분)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협박했다.



이에 이명한은 기동찬 가족들이 붙잡혀 있는 영상을 보여주며 유서 진본을 요구하는 한편, 같은 시각 한지훈(김태우 분)과 김수현(이보영 분)은 이명한이 딸 샛별(김유빈 분)이를 넘겨준다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이명한이 기동찬과 김수현의 집단행동을 막기 위한 계략으로 샛별이는 병원에 없었다.



결국 이명한의 협박에 기동찬은 유서 증거를 넘겼고, 이후 이명한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수차례 김수현과 기동찬을 농락하며 악행을 이어갔다.



마지막 기동찬이 샛별이를 죽인 진범으로 밝혀지는 깜짝 반전이 그려졌지만, 이 또한 이명한이 꾸민 음모였다.



`신의 선물` 마지막회는 기동찬이 샛별이를 남겨두고 강물로 뛰어들며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한편, 주진모의 잔혹한 악행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조승우 이보영 주진모 연기짱 최고(juns****)", "주진모 진짜 보면서 화가 나더라 그만큼 연기 잘하셨음!!((beo****)"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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